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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잊지 말자 세월호 참사

작성자

초보할배

작성일

2014/05/14

ㆍ조회: 1986    
청해진해운이 인천과 제주간을 운항하던 여객선인 세월호 대참사가 발생한지가 벌써 한 달이 넘었다.
사고 이후 1주일을 울면서 보냈다. 내가 태어나서 60여년의 세월을 살아오면서 이처럼 오랫동안 한 가지 사건에 대해
슬퍼하고 분노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배가 바다 속으로 침몰하는 광경을 TV로 생중계하는 것도 처음 보는 일이었다. 세월호를 타고 가던 학생과 승객이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바다속으로 빠져들어가는 모습을 그저 바라만 보아야 했던 가족들의 가슴은 어떠했을까?
생각할수록 원하고 분통이 터지는 일이 백주 대낮에 벌어졌다. 
 
사고가 난 후 그 사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국가기관의 무능함은 나를 더욱 슬프고 격분하게 만들었다. 세월호를
 통해 월급을 받았던 사람들이 배를 버리고 도망하는 모습, 수백명에 이르는 승객에게 단 한번도 퇴선하라는 명령도 하지
 않고 자기들만 아는 통로를 통해 제일 먼저 탈출한 선원들의 영상을 보는 순간 TV를 부숴버리고 싶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세월호 선사와 회사 총책임자는 제대로 된 사과 한 마디없고, 대책을 내놓지 않고 꼭꼭 숨어있다. 들리는 바로는 회사의
 실소유주는 수백~수천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세월호가 바다 밑으로 가라않은 후
 그것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도 가라앉았다.
 급기야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몇 사람의 이기심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한 달이 넘도록 무기력해지고,
 안전과 관련해서 불신이 가득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언젠가는 세월호 참사가 국민들의 가슴에서 사라질때
 지금과 같은 사고가 또 다시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무색해지지 않도록 철저한 개혁을 해야 한다.
 
 우리 주변을 보면 세월호 참사가 어느 한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는데 있음을 많은 사람들은 알고 있다.
 아무리 좋은 사고대책을 내 놓아도 실제로 그것을 적용하지 아니하면 아무 소용이 없음도 알고 있다.
 머리 좋은 사람이 만들어 놓은 사고대책 매뉴얼도 평상시 철저한 훈련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임무를 맡은 사람이 그에 상응하는 훈련을 하지 않을 거라면 차라리 그 부서를 없애는 편이 낫다.
 
 지난 한 달 동안 많은 사람이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고, 많은 눈물을 흘렸다.
 과거의 잘못을 계속 반복하는 사람이나 국가는 미래가 암울할 따름이다.
 이번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안전의식이 한층 성숙해져야 할 것이다. 헛구호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원리와 원칙에 준해서 안전을 지키는 것이 더불어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사항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잊지 말자 세월호 참사!
 영원히 잊지 말자 청해진해운사! 배와 승객을 버리고 도망쳐나온 선장과 선원들! 당신들의 가족이 그 배를 타고
 지금과 같은 사건을 당했다면 당신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라. 당신들의 행동은 희생자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아픔이 될 것이다.
 결코 잊지 말자 청해진해운 소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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