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 칼럼
 
제   목

스킵 김은정 선수 언어영역 탐구

작성자

초보할배

작성일

2018/02/25

ㆍ조회: 624    
드디어 여자 컬링 경기가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정말 자랑스런 메달이다. 자랑스런 고향 후배들이 획득한 메달이다.


컬링 선수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표준어를 사용하는 분들은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이 있다.
제주도 방언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그래도 시골 마을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도시의 언어와 차이가 난다.


팀킴 선수들이 자주 사용하는 의성 사투리(참고로 의성 사투리는 안동 사투리와 비슷한 점이 많음)
1. 야 : 3가지 의미가 있다.
  - '예'라고 대답하는 말
  - 이것(물건 혹은 동물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말)
  - 이 아이(보통 나이 어린 사람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말)
2. 쟈 혹은 자 : 저 아이, 저것, 저 사람
3. 치아라 : 치워라. 없애 버려라
4. 가라 : 가거라
5. 언니야 : 여성들 언어 = 나이 많은 사람을 부를 때 사용하는 말, 시누가 올케를 부를 때 사용하는 말
6. 니 디나? : 너 힘들지?
7. 기타  재미있는 단어들(참고로 이 말들은 제가 50년 전에 사용하던 고향 말들입니다. 지금은 변했는지 모르겠네요)
  - 가시니껴? : 가십니까?
  - 가시더 : 가십시다
  - 아니껴? : 아십니까?
  - 아이시더 : 아닙니다
8. 어제, 아래, 저아래/내일, 모레, 저모레
  - 어제, 아래, 저아래 : 어제, 그제, 엊그제
  - 내일, 모레, 저모레 : 내일, 모레, 글피
 
* 김은정 선수가 겪었을 수도 있는 언어적인 충격(제가 경험한 바를 기초로 적었음)
 - 분토에서 살던 사람이 의성읍에 있는 학교에 가면 : 사투리 쓴다고 놀림 당함.
 - 의성 사람들이 대구에 가면 : 의성 사투리 쓴다고 놀림 당함.
 - 대구 살던 사람들이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에 가면 : 사투리 쓴다고 놀림 당함
 - 그러나 영어를 사용하면 사투리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 할 수 있음


* 부탁의 말씀
1.  지금은 사투리 사용으로 신경을 쓸 단계가 아닙니다. 반드시 표준말을 배워야 합니다.
  이유 : 언젠가 컬링의 지도자가 되거나 방송 해설자가 되었을 때 올바른 의사 전달을 위해서 필요함
2.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회화)
  이유 : 국제적으로 심판이나 지도자로 활동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언어입니다. 외국의 새로운 기술이나 정보를 얻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팀킴 선수 여러분 모두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 사랑합니다. 고향 선배라는 말은 여러분의 활동을 보면서 50년 전에 떠난 고향 생각이 나서 그렇게 스스로 불러본 것입니다. 내가 살던 분토2리를 한 번도 잊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고향 생각이 나서 적어본 글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모두 자기가 잊지 못하는 고향이 있으시겠지요. 며칠 후 김은정 선수 고향 마을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0
3500
  30 할아버지와 칭찬의 힘 [1] 초보할배.. 2019-03-19 188
  29 스킵 김은정 선수 언어영역 탐구 초보할배.. 2018-02-25 624
  28 컬링 소녀단 초보할배.. 2018-02-25 671
  27 탄핵? 초보할배.. 2016-11-15 1269
  26 우승보다 값진 우정! 초보할배.. 2016-05-23 1480
  25 어린이집 교사 폭행과 가혹행위가 겁난다 초보할배.. 2015-01-18 2572
  24 땅콩 리턴-주객전도 초보할배.. 2014-12-18 2019
  23 전문가란 누구인가? 초보할배.. 2014-08-01 2165
  22 잊지 말자 세월호 참사 초보할배.. 2014-05-14 1988
  21 이른 아침 새들이 지저귀는 까닭은? 초보할배.. 2014-03-28 2012
  20 유재석 뉴욕에서 춤추다 [2] 초보할배.. 2013-01-02 2663
  19 고속철도의 비밀 초보할배.. 2012-10-03 2466
  18 할아버지는 한국 스타일! 초보할배.. 2012-09-20 2295
  17 주차장에서 만난 적반하장 초보할배.. 2012-07-17 2300
  16 피터팬은 피터팬이다! 초보할배.. 2012-03-08 3139
  15 골목 빵집의 슬픈 몰락 초보할배.. 2012-02-02 2988
12